I'm Yein.

임신, 일덕후, 공인 된장남, 얼굴만 빼고 중딩, 능금선생, 반병선생, 비협조의 달인, 속전속결의 제왕, 선동 전문가, 서기장, 자수선생, 능금선생, 예인.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수많은 정체성을 가진 어떤 한 사람.


한의사.

안산 출신의 병아리 한의사. 정리되지 않은 한의학 체계를 체계적이고 정리된 형태의,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중. 학문의 미래,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중.


글을 쓰는 블로거.

옛 은사님의 '글쓰기를 그만두지 말라'던 한 마디에 아직도 글을 쓰고 있는, 재능은 부족한데 꿈만 원대하고 솜씨는 없는데 습작만 늘어가는 꼬꼬마. 이 블로그의 이름 - '새벽 내리는 길'은 고등학교 때 썼던 시의 제목.


음악, 노래, 모든 즐거움.

이승열과 보노의 목소리를 좋아하고 OK 컴퓨터의 기타소리에 푹 빠져 있는 전형적인 이지 리스너. 그리고 거기에 더해, 그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시간을 보내는 의욕만 앞선 - 역시나 꼬꼬마. 라디오헤드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U2의 원, 이승열의 시크릿 등은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노래들.


연애, 사랑, 행복, 행운.

말하면 입만 아픈 꼬꼬마. "이 땅의 멘토르는 이렇게 얘기했어, 우리는 모두 연인이라고, 그로 인해 죽어갈지라도".


그리고 이 블로그.

나에 대해 얘기하는 곳. 특별할 것 없는 이 꼬꼬마 병아리가 자유롭게 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곳. 일개 한의사가 경제학 박사를 향해 '당신의 경제학적 분석이 틀렸을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곳, 민주주의의 공간, 무한한 소수의 위원회이자, 끝나지 않는 자정의 메커니즘이 동작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