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천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송유근 씨의 실패 (한국일보 칼럼의 초안 역할로 쓴 글로, 칼럼 발행 후 슬로우뉴스에도 발행 예정입니다.) 흔한 얘기입니다. 한국에선 아인슈타인이 태어나도 고졸 학력에 발목잡혀 중국집 배달부나 하고 있을 것이고, 뉴턴은 왕따가 돼서 학원강사나 하고 있을 것이고...  한국의 영재/천재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거죠. 중앙일보가 송유근 씨의 군 입대 소식을 전하며 [... 더 읽기 ...]

드루킹 특검과 피의사실공표

1 드루킹 사건의 실체를 '정치 자영업자의 개수작'에서부터 '사실 대통령까지 낀 무시무시한 정치 스캔들'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 중 무엇으로 판단하든지간에... 사실 드루킹 특검을 정치 특검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박스당 800원 아끼려고 종로까지 가서 박카스 사온다는 얘기는 참... 실소를 금치 못할 수준이고. 이 양반들은 맨큐 경제학부터 다시 읽혀야...   2 물론, [... 더 읽기 ...]

승츠비 보기 싫다

1 연예인의 생활을 밀착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죠. '나 혼자 산다'나, '미운우리새끼'나, 요즘엔 또 '전지적 참견 시점' 같은 프로그램도 있고... 아무리 리얼을 표방한다 한들 TV 안에 리얼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연출 있고 대본 있는 쇼일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이들 프로그램은 예전 그 프로그램들에 비해 보기 한결 편한데요, '오버'가 그나마 덜 섞인 덕분인 [... 더 읽기 ...]

신과 함께 – 인과 연 리뷰

솔직히 1편 보고 좀 깜짝 놀라서(...) 많이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일단 괜찮았다는 전제 하에 혹평부터 하면... 혹 물론 (동시에 만든 작품인 만큼) 전작의 부덕이 여전합니다. 어떤 평론가의 혹평처럼 영화라기보다 "CG 포트폴리오" 처럼 보이죠. 보다보면 "헛힘 쓰네..." 하는 조소가 나오는 순간들. 어떤 장면을 만들기 위해 CG를 쓰는 게 아니라, CG를 만들기 위해 장면을 [... 더 읽기 ...]

주거생활 개선을 위해, 임대사업은 대기업화되어야 합니다

1. 는 훼이크고... 저렇게 단언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분명 생각해 볼 만한 문제지 싶어서.   1인 가구의 주거 환경은 매우 나쁘고, 쉽게 개선될 것 같지도 않다. 원인은 역시 1인 가구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원룸형 주거환경. 특히 서울은 근 십수년 새 원룸 구조도 비좁아지고 있는데... 실제 원룸형 오피스텔 면적은 10년 전만 해도 전용 33㎡가 대세였는데, 이게 줄고 [... 더 읽기 ...]

군 인권 문제의 뿌리, 인신 구속

군 인권 문제의 뿌리, 인신 구속 군 인권 문제는 늘 뜨거운 감자다. 최근 인권 신장 움직임에 맞춰 이런 저런 인권이나 평등 문제 같은 것도 많이 지적되는데... 사실 군대라는 곳이 인권이 가장 밑바닥에 쳐박혀 있는 곳이란 걸 생각하면 좀 속 편한 소리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참으면 윤 일병이고 터지면 임 병장이란 말은 정말 군대의 참혹한 인권 수준을 말해주는 명언이다. [... 더 읽기 ...]

남성 일색의 광역단체장 후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광역단체장 후보 '전원 남성'의 현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전원 남성인 것을 두고 '남성중심 보수 정당' 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우리는 성평등을 추구해야 하고, 대표자의 성비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부러 여성을 위한 우대조치를 시행하기도 하고요. 정치도 마찬가지죠. 유력 남성 정치인에 비해 유력 여성 [... 더 읽기 ...]

댓글 공작이란 게 말이죠

댓글이라는 게 말이죠... 1. 우선, 열혈 지지자 그룹 또는 정치 덕후(?)들이 댓글 작업에 나서는 것. 선진 정치 문화에 하등 도움 될 것은 없습니다만, 사실 여기에는 어떠한 법적, 도덕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댓글의 수위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이 적용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게 '댓글 작업'이기 때문에 적용되는 죄는 아니죠. 2. 그게 이제 조직 수준으로 발전하면 [... 더 읽기 ...]

우리는 데이트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가야 할까

Yes means Yes 과거에는 "여자의 '싫어요'는 '좋다'는 의미"란 말이 통용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인권 의식이 성숙하고, 여성도 주체적인 인간이며 성윤리에는 서로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여자의 '싫어요'는 말 그대로 '싫다'는 의미"라는, "No means No"가 대두되었습니다.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