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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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에 실린 ‘응답하라 2012: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에 트로이의 목마였다’를 읽고 짧은 잡설. 일견 민주당 편향적으로 보이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야권연대의 실패를 통합진보당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어느 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1. 독비제로의 전면 개편과 소선거구제 하 석패율제의 도입,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가? 물론 정당의 당론이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어느 한 쪽을 밀 수는 있겠지만, 난 개중 무엇이 반드시 우월한 대안이라 확언하여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장단점이 있다. 안철수가 의석수 축소를 들고 나와 광범위한 [...계속 읽기]

  님이 2013/03/22 15:28 에 쓴 글
Mar 1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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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금이 그런 시대라곤 해도, 이건 좀 너무했다 싶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다. 이게 무슨 의료 취약지에 의사들이 자진해서 들어가 의술을 베푸는 일도 아니고, 6개월이나 주말을 포함해 근무하는 현장팀 일원을 자원봉사자로 뽑는다니. 정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봉사의 대상이 될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자원봉사자를 뽑는 것일까? 일전 재능기부같은 기만적인 말을 쓰지 말라는 요지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자원봉사라는 말이 오히려 더 기만적인 것 같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피날레로는 Do you hear the [...계속 읽기]

  님이 2013/03/14 15:41 에 쓴 글
Jul 162012
 
김치찌개, avlxyz (CC BY-SA 2.0)

슬로우뉴스에 올린 글, “당신의 가족은 건강하십니까“의 후기. 처음의 의도와는 상당히 달라진 글이 되었다. 처음 의도했던 건 소위 ‘집에서 먹는 밥’의 신화를 깨는 글을 써 보자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저런 근거를 보충하다 보니 “나트륨은 나의 적 나트륨을 죽입시다”에 더 가까워진 느낌. 실제로 나트륨이 ‘집에서 먹는 밥’, 그러니까 한식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고. 언론은 요즘 젊은 사람들의 입맛이나 외식 위주의 식습관이 나트륨 과다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도한다. 물론 그것도 맞는 지적이긴 한데, [...계속 읽기]

  님이 2012/07/16 16:06 에 쓴 글
Jul 0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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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다가 사정상 출판되지 못한 글을 블로그를 통해 출판합니다. 4~5월 방송에 대한 미디어 비평이 이제야 실리는 것 또한 그런 까닭. “해외 누리꾼과 언론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패스트푸드 음식의 추악한 비밀이, 잠시 후 저희 미각 스캔들에서 공개됩니다.” 4월 22일, JTBC ‘미각스캔들’은 이런 호기로운 선언과 함께 무려 4주간 계속된 대장정을 시작했다. 방송은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썩지 않는 햄버거’ 동영상을 소개하며 그 포문을 연다. 동영상의 내용인즉 짧게는 수 일, 길게는 수년 동안 상온의 개방된 [...계속 읽기]

  님이 2012/07/05 12:38 에 쓴 글
Mar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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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맥락을 140자 단위로 나눠버린다. 논의의 흐름은 그 140자의 한계에 갇혀 계속 끊어지고, 끊어지고, 끊어진다. 문제의 시작은 박권일씨가 리트머스에 올린 글이었다. ‘관성적 야권연대 넘어 탈핵연대로’. 그 내용인즉 이렇다. 진짜 전선은 바로 탈핵이며, 핵 마피아들과의 전쟁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야권연대가 ‘핵발전소 전면 재검토’를 합의했으나 이것은 탈핵 원칙의 후퇴다. 글은 링크를 통하면 바로 읽어볼 수 있다. 혹자의 표현을 빌자면, 이 글은 한 줄의 슬로건을 위해 쓰여진 글이다. “탈핵”. 그것도 아주 강력한 [...계속 읽기]

Mar 0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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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다음을 읽고, 학생인권조례 관련 논란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 또는 집단을 고르시오. – 2010년 10월 22일, 홍세화 학벌없는사회 공동대표를 청구대표자로 학생인권조례의 제정 청구서가 제출되었다. 이것은 이른바 ‘주민발의’라고 해서,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및 개폐등에 관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제도에 따른 것. 일정 수(유권자의 1%)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음으로써 성립된다. 이는 10월 27일 주무부처인 교육청에 의해 공표됨으로써 본격적인 서명이 시작되었다. – 학생인권조례제정 서울본부는 sturightnow.net이란 사이트를 통해 학생인권조례의 주민발의안(案)을 [...계속 읽기]

Feb 2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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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큐에 ‘헛발질’로 끝나버렸다. 강용석이 제기한 ‘박원순 아들 병역 비리 의혹’ 얘기다. 강용석은 한 손에 MRI 사진을 들고 “이런 체형은 20대인 박원순씨 아들에게선 나올 수 없는 체형” 이라며 사진 바꿔치기 의혹을 세차게 제기했고, 조용히 대응하던 박원순은 결국 끓어오르는 여론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MRI 재촬영을 승낙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재촬영을 진행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재촬영된 MRI 사진이 강용석이 들고 나온 MRI 사진과 동일인의 것으로 보인다는 [...계속 읽기]

Feb 0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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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상의 나라 몬다시오 공화국에 “나는 꽁치다”라는 방송이 있었드랬다.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욕설과 음담패설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방송인데, 이게 화법이 시원시원해선지, 시류를 잘 타서인지, 여차저차 하다 보니 몇 가지 음모론이 맞아떨어져서였던지 어쨌든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어느날 여기에서 “여성분들 비키니 사진 좀 보내주세요 코피 팡팡 데헷” 이란 멘트를 날렸는데, 이에 진짜로 방송을 즐겨 듣던 몇몇 팬들이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보냈다(…). 사실 이건 그냥 눈살 찌푸려지지만 저 사람들은 그러고 [...계속 읽기]

Feb 0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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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31일자 조선일보는 1면부터 게임을 비판하는 기획 기사를 대규모로 내보냈다. 그 대강의 내용은 유아에게 아이패드 같은 기기를 주게 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발생하기 쉽고, 나중에 게임 중독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내용. 당연히 많은 사람들은 또다시 신문이 게임을 희생양으로 삼느냐는 불쾌감을 피력했고, 유명 칼럼니스트 허지웅씨는 이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병균처럼 여기면 안 된다”는 요지의 재비판을 네이트의 ‘뉴스 앤 톡’에 싣기도 했다. 관련 기사 - 허지웅의 뉴스 앤 톡. 링크 하단에 조선일보의 [...계속 읽기]

Jan 2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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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10년만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현재 전두환 사저 경비가 불법이란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경호처에 의한 경호 경비를 규정한 ‘대통령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한해서이고, ‘전직대통령의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그냥 필요한 기간 동안 경호 경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경찰청은 경찰청의 업무에 ‘요인의 경비’가 있는 것을 따져 전두환 사저를 경호 경비하고 있다고. 이상의 얘기가 바로 앞서 ‘전두환 경호는 불법인가’라는 글에서 했던 글이었다. 그런데 인터넷 일각에서는 “전두환은 사면복권된 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