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위 사건과 동성애 처벌법

A대위 사건 "A대위는 동성애자로서, 군인에 대해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군사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점심시간 중 독신자 숙소에서 하급자를 추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군 당국과 검찰은 동성애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팅 앱을 동원해 동성애자를 색출하였다고 알려졌다." 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많이들 [... 더 읽기 ...]

헌재소장 김이수 지명이 상징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에 지명했습니다. 비서실장 등을 인선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뒤, 저는 이것이 산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이 준 대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문재인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고, 시국 [... 더 읽기 ...]

친문의 분노와 친문패권주의

한경오와의 전쟁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진보언론과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의 충돌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은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등 '한경오'로 지칭되는 진보 언론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반노 경향의 논조로 노무현 정부의 실패, 나아가 노무현의 죽음에까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지자들은 영부인 김정숙 씨를 '김정숙 씨'라 [... 더 읽기 ...]

문재인에게 항의하는 성소수자들을 조롱하지 마세요

선거는 수많은 목소리를 위축시킵니다. 특히 대선같은 초대형 이벤트는 더욱 그렇죠.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말로 많은 것이 달라지거든요. 한 사람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선, 오직 그 하나에 집중해 전력질주해야 하죠. 대선은 이처럼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성소수자 운동 단체는 늘 싸워왔습니다. 인권조례, 차별금지법 등을 둘러싸고 개신교계의 [... 더 읽기 ...]

토론회 유감

심상정 "어차피 저 사람들은 표 안 준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마음을 정해놓고 있긴 하지만, 대형 삽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선거는 아주 적은 수의 부동층을 어떻게 끌고오느냐가 관건인 것이죠. 이번 선거는 보수당의 대폭파로 주로 보수 성향의 부동층이 좀 많이 늘긴 했겠습니다만... 어쨌든 저 말에 따르면 그냥 선거운동 같은 거 할 필요 [... 더 읽기 ...]

왕좌의 정치적으로 올바른 게임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 "존 스노우, 너는 서자이지만 그 어떤 차별도 받지 않고 자랄 것이란다." "헤헤 행복한 윈터펠에서의 삶! 절대 나이트워치 따윈 지원하지 말아야지!" "티리온, 너는 난쟁이로 태어났으니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받아야겠구나." "서세이 누나, 난쟁이란 말 대신 단신이나 저신장 같은 말을 쓰는 게 어떨까?" "이런, 내가 무신경했구나! 혹 상처가 되었다면 [... 더 읽기 ...]

괴물에 지배당하지 말아요

양자구도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양자구도' 이야기가 나온다. 문재인 대 안철수로 대선 구도가 압축될 경우 문재인이 41~2%, 안철수가 37~9% 가량의 지지율을 얻으며 양자구도가 성립한다는 것. 대선 정국 초반에 안철수가 "문재인 대 안철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을 때 다들 비웃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분위기다. 존재감을 잃었던 안철수가 급격히 치고 나오는 데는 역시 [... 더 읽기 ...]

그것은 빨간 아이폰이 아니다

미려하기로 이름난 애플 디자인의 힘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로부터 나온다. 점, 선, 면, 비율, 색, 소재, 뭐 이런 것들. 변태적일 정도로 이런 기본적인 요소들에 집착함으로써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는 애플 디자인은 완성된다. 요즘에는 다른 회사도 만만찮게 신경을 쓰는지라 애플만의 독보적인 지위가 다소 흔들리는 듯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애플은 선두주자고, 애플이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