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일색의 광역단체장 후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광역단체장 후보 '전원 남성'의 현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전원 남성인 것을 두고 '남성중심 보수 정당' 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우리는 성평등을 추구해야 하고, 대표자의 성비도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부러 여성을 위한 우대조치를 시행하기도 하고요. 정치도 마찬가지죠. 유력 남성 정치인에 비해 유력 여성 [... 더 읽기 ...]

댓글 공작이란 게 말이죠

댓글이라는 게 말이죠... 1. 우선, 열혈 지지자 그룹 또는 정치 덕후(?)들이 댓글 작업에 나서는 것. 선진 정치 문화에 하등 도움 될 것은 없습니다만, 사실 여기에는 어떠한 법적, 도덕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댓글의 수위에 따라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이 적용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게 '댓글 작업'이기 때문에 적용되는 죄는 아니죠. 2. 그게 이제 조직 수준으로 발전하면 [... 더 읽기 ...]

우리는 데이트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가야 할까

Yes means Yes 과거에는 "여자의 '싫어요'는 '좋다'는 의미"란 말이 통용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인권 의식이 성숙하고, 여성도 주체적인 인간이며 성윤리에는 서로의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여자의 '싫어요'는 말 그대로 '싫다'는 의미"라는, "No means No"가 대두되었습니다.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 더 읽기 ...]

90년생 임예인

임예인 씨는 올해로 스물 아홉입니다. 현재 미혼으로, 경기 남쪽 공단 지역 공장에서 일하며 5평짜리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천 만원에 월세는 삼십, 관리비 사 만원짜리 집이죠. 그는 경기도 남쪽의 한 공업도시에서 1990년 12월 3일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왜소한 몸집, 소심한 성격에 늘 어깨가 축 쳐진 채 다녔어요. 이런 아이는 학교의 먹이사슬에서 제일 밑바닥에 [... 더 읽기 ...]

정봉주 사건의 가해자들

정봉주가 백기를 들었다. 지난 3월 7일, A씨는 한 호텔 카페 룸에서 정봉주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미투 운동'과 달리 이 사건은 정봉주가 추행은 물론 호텔에 간 사실까지 전면 부인하며 진실 공방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결국 20여 일 만인 3월 27일 A씨가 언론 앞에 나서 포스퀘어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고 추행이 일어났던 시간을 특정했다. 그리고 다음날 정봉주는 [... 더 읽기 ...]

이명박이 낳은 괴물, 불신 사회

이명박 구속을 바라보며 몇 자 적어본다. 이명박은 대통령이라는, 가장 명예로운 공공의 직을 수행하면서도 자신의 사적인 부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통령직이란 온전히 그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그것이 결국 그를 인신구속에 이르게 했다. 그의 구속은 그 자신에게도, 보수에게도 비극이지만, 사회 전체에도 너무 큰 비극이다. 구속 그 자체가 아니라, [... 더 읽기 ...]

미투 운동의 역풍에 대한 잡상들

요즘 미투 운동의 '역풍'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삐걱대는 소리가 좀 나긴 했지만, 미투 운동의 대의가 훼손되지 말아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진보 일간지마저도 이런 마냥 '맞는 말'만 하느라 헛힘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볍게 나름대로의 잡상을 정리해보기로.   하나. 때로는 거짓 고발도 있을 것이다. 증언이 엇갈린다면 개별 사안에 대한 [... 더 읽기 ...]

미투 운동은 권력 문제일 뿐 아니라, 젠더 문제이기도 합니다

"남성 피해자인 저를 보십시오. 제가 그들에게 '사냥감'이 된 이유는 아마 '남성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그들에게 판단되었기 때문일겁니다. 마초적이지 못하거나, 신체적으로 취약하거나 '여성스러운' 언행이나 취미를 가지거나, '남성문화'에 동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너무나도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상적인 글이 하나 [... 더 읽기 ...]

홍준표의 ‘가상화폐 생활정치’에 가려진 사실

조선일보가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홍준표 '가상화폐 시장 영업의 자유 보장돼야' ... 현장 목소리 청취, 조선일보 내용은 별 것 없습니다. 그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동향을 보도한 건조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 홍 대표는 우파 정치인으로서 그럴듯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첫 번째 '생활 정치' 행보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을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