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 백지를 찾아

최근 '위대한 탄생'이라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고 있다. 멘토로 나오는 음악인들은 하나같이 "나쁜 버릇을 교정하는 것"을 중시하고, 대충 보면 결코 노래를 잘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데이비드 오, 권리세 등의 참가자를 "스폰지같다" "백지같다" "순수하다"는 이유로 합격시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와닿는 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 더 읽기 ...]

소포모어 징크스를 MGMT(매니지먼트)하는 법

수많은 음악인들을 고뇌에 몰아넣는다는 '소포모어 징크스'. 어떤 이는 전작의 향취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넘어서기도 하고, 어떤 이는 전작과 전혀 다른 참신한 시도로써 이를 애초부터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어느 쪽이든지 결국 방법은 하나로 연결된다. 그냥 잘 만들면 된다. 굳이 전작을 넘어서지 않아도 좋다. 좋은 앨범은 기억되기 마련이다. 이 블로그에서 [... 더 읽기 ...]

Animal Collective의 My Girls

Animal Collective의 <My Girls>는 만인이 인정하는 2009년 최고의 노래인데, 사실 이 노래를 듣고 내가 보인 반응은 아래 어르신들이 보인 반응과 거의 똑같았다. 사실 2분 이상 듣지 않고서는 이 노래의 진가를 느끼기가 어려운데, 2분을 듣기가 괴롭다. 귀에 대한 고문 같다. 그런데 더 문제는 3분쯤 듣다 보면 다시 또 괴롭다는 것이다. 반복해 듣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다.  몇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