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에게 실망하다, 정말로, 심각하게

이건 짧은 단상. 뭐 사실 원래 진중권씨에 대해서 그리 호의적이진 않았는데, 더 실망하게 된 일이 생겼다.

진중권씨가 최근 독일식 정당명부제에 대해 주장하면서 이런 트윗을 남겼다.

“‘야권연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정당명부제. 현행 선거제도, 위헌판정 받았는데, 민주당/한나라당이 비례대표 몇 명 늘리는 걸로 쇼부쳤죠. 그런 일 다시 없도록 이 참에 분명히 못박아둬야 합니다. ‘다수의석 줄 테니 선거제도 고쳐라.'”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한 내용이었다. 현행 선거제도가 위헌판정을 받았다는 진중권씨의 주장은 2000헌마91을 인용한 것으로, 이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다. 당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 1인에게만 표를 주는 “1인 1표제”였고, 또 비례대표제도 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후보자를 지지하는데 정당은 사회당을 지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민주당 후보자를 찍거나 사회당 후보자 중 하나만 찍어야 한다. 만일 민주당 후보자에게만 표를 준다면, 이 사람은 비례대표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투표를 하지 못한 셈이 되어 버린다. 이는 직접선거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또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자를 지지한다면? 그럼 이 사람은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는 평등선거의 원칙에도 위배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 제도는 위헌이란 결정이 내려졌고, 이후의 국회의원 제도는 후보자와 정당에게 각각 표를 주는 “1인 2표제”로 시행되게 된다.

진중권씨가 이후의 트윗에서 “2001년 헌법재판소 판결”을 본인 주장의 근거로 내세운 것을 볼 때, 그가 2001년 7월 위헌선언된 2000헌마91을 얘기하는 것임은 분명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어디까지나 “1인 1표제는 위헌이고 1인 2표제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지, 비례대표의 수를 늘리라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진중권씨는 엉뚱한 판결을 본인의 정당명부제 주장을 정당화하는 데 써먹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진중권씨도 사람이다. 틀린 얘기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데 문제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위터의 한 유저가 지적을 하자 진중권씨가 보인 태도는 모욕적일 뿐 아니라 지식인으로서도 완전히 부적합한 것이었다. 그 유저는 당시 헌법재판소의 주문 요지를 거의 그대로 알려주는데, 이에 대해 진중권씨는 “처음 듣는 소리”라며 반응했고, (2001년 헌법재판소 판결을 주장의 근거로 들면서 이상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얘기 자체가 문제다!) 이에 트위터 유저는 사건번호까지 알려줬는데, 진중권은 오히려 “내가 더 잘 안다, 모르면 그냥 지나가라”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라”는 식의 태도로 반응하게 된다.

물론 해당 유저의 말투가 ‘헛소리’ ‘개소리’ 등의 말을 쓰는 등 거칠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 문제는 진중권씨가 애당초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을 오도하여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헌법재판소의 주문은 중등교육만 받았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지기 때문에, 진중권씨와 같은 방식으로 해석할 가능성은 없다. 진중권씨는 이후로도 헌법재판소의 판결 내용을 “비례대표 수를 늘리라는 취지였다”고 계속 주장하는데, 이건 진짜로 헛소리고 개소리다. 해당 유저의 말투가 딱히 거칠었던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진중권씨가 주문이나 요지를 읽고도 저런 주장을 했다면 나름 지식인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이해력 부족을 드러낸 것이니 그것도 큰 문제고, 주문이나 요지를 제대로 안 읽고 본인의 주장을 계속 밀어붙였다면 일부러 여론을 호도한 것이니 그것도 또 큰 문제다. 혹여 주문이나 요지를 알고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그건 가장 큰 문제라 하겠다.

그렇게 진중권씨는 타 유저의 올바른 지적에 대해 계속 “경고한다” “내 의견에 자꾸 참견하면 블록하겠다” 같은 반응을 보인다.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의견에 참견하면 블록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 소통 방식이란 말인가. 게다가 해당 유저의 지적은 단순한 의견에 대한 참견이 아니었다. 진중권씨가 사실무근의 주장을 하는 것을 계속 지적한 것이었고, 이에 대해 “멍청이가 자꾸 참견한다”는 식으로 반응한 건 진중권 본인이었다. 그러더니만 결국 마지막에 하는 얘기는 “시시콜콜한 시비에서 시작됐지만 좋은 지적, 좋은 대화였다”. 물론 본인의 잘못을 정정하진 않았다. 아니 이봐요 진중권씨, 시시콜콜한 시비가 아니라 당신의 주장은 지금 근간이 되는 근거가 사실무근이라니까요? 지금 당신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하고 있는 거라니까요?

이건 끔찍하다. 단순히 공격적인 태도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본인의 주장은 무조건 맞다는 저 아집은 진중권이 아니라 그냥 필부필부가 가지고 있어도 욕을 먹어 마땅할 악덕이다.

진중권씨, 물론 황우석, 디워, 이런 것들을 ‘까는’ 데 있어서야 최강의 논객이다. 그런데 예전부터 전문적인 이슈로 들어갔을 때 의외로 비전문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하고, 예를 들어 한 IT 종사자는 그가 컴퓨터를 언급할 때마다 이상한 얘기를 해서 참 괴로웠다는 토로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또 그런 것치고는 말투가 너무 확정적이고 공격적이다. 사실 그처럼 ‘적당한 사회비평가’는 적당한 근거와 적당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여 이를 요리하는 능력이 필요한 법이고, 실수가 있었을 때 바로 인정하는 것도 필요한데, 그런 게 전혀 안 된다는 것이다.

사실 한 사람이 황우석과 디 워, 나꼼수에 대해 모두 전문적인 견해를 갖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전문가들의 견해를 경청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근거를 가지고 나름의 판단을 내려 옳고 그름을 따질 뿐. 사실 온갖 분야에 대해 한 마디씩 끼어드는 진중권씨 같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덕목도 바로 이런 것, 한 마디로 말하자면 타인의 의견을 구할 줄 아는 겸손함이리라. 그런데 겸손함은 기대도 못 하고, 오히려 여기에 본인 주장이 맞다는 아집만 끼어든다면? “당신 주장에 오류가 있소”라고 조언하는 전문가의 지적인들 겸손하게 받아들일까? 다시 말하지만 이건 필부필부에게도 그냥 악덕이다. 욕을 먹어야 할 일인 것이다. 하물며, 사건 번호까지 알려주며 상대가 ‘떠먹여 주는’ 것도 받아먹지 않고, 제대로 된 근거도 댈 줄 모르면서 무조건 자기 주장이 맞다고만 주장하는 진중권씨를, 대체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추가)

심지어 진중권이 주장의 근거로 삼는 2001 헌재 판결은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서도 별도의 정당투표를 허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헌법에 위반된다”는 한정위헌 판결. 이 말인즉슨 헌법 41조 3항을 “비례대표제를 도입할지도 법률에 의해 정할 수 있는, 말하자면 입법 재량의 영역”으로 해석했다는 것이다. (관련된 참여연대 자료 참조) 아니 진중권씨, 도대체 뭘 본 겁니까?;;;;

“진중권에게 실망하다, 정말로, 심각하게”에 대한 29개의 댓글

  1. 진 씨가 실수를 한 걸로 보입니다, 제게는. 물론 저도 전문지식 없는 일개 관전자였습니다만 일단 진 씨가 틀린 건 맞는 것 같고, 다만 그걸 인정하는 과정에서 좀 쿨하지 못했단 느낌. 지적하는 사람이 초장부터 다짜고짜 반말에 이 멍청아, 어류냐 등등 지나치게 공격적인 말투를 쓴 탓도 있겠죠. 전 오늘 거울기법 보는 줄.

    1. 예엡, 그렇게 해석된다고 합니다. 결정요지상의 문장을 인용하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면서도 별도의 정당투표를 허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헌법에 위반된다”.

  2. 거울기법 보는 줄 (2)그래도 뭔가 훈훈허니 방금 끝난 것 같네요. 덕분에 재미난 거 보고갑니다. 비평에 앞서 “경청”이 필요하다는 말, 좋네요 🙂

  3. 문제는 그 자세에 있습니다. 원체 공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런 자세가 굳어졌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스니다만, 사실을 반복적으로 지적한다면 한번쯤 ‘내가 잘못 알고 있진 않나’라는 의심을 하고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런 자기 성찰이 부족한 것이겠죠. 사실 그런 경향이 없잖아 있었던 것도 사실일테구요.
    제가 생각하는 진중권씨는 ‘그냥 표현력이 평균보다 나은 한 개인’이기에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진중권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충격일 것 같습니다.

  4. 진중권씨가 멍청한(?) 팔로워들에게 들이대는 기준을 자신에게도 적용할 정도의 인격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되지도 않았겠죠

  5. 코미디가 따로 없군요. 이런 경우를 두고 ‘닭짓이 따로없네’ 라고 하는거 맞을까요.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건, 본인의 아집과 자존심의 문제겠죠

    글 잘 보고갑니다.

  6. 진씨가 자신의 의견에 토를 달거나, 비판을 하는 이에게 꽤 강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거의 십오년에 가까운 그의 논객 생활을 보면 정당한 비판은 대부분 수용해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진씨가 있는 거지요. 예를 들어 과거의 진씨가 현재의 진씨을 본다면 개량주의자에 자유주의자라고 씹어삼킬 정도로, 과거의 진씨는 굉장히 급진적인 공산주의자였지요. 뭐. 수용도 안하고 자신의 신념만이 옳다는 이가 대부분인데, 진씨 정도면 차라리 실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그는 귀는 열려있고, 자신의 행동과 주장을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7. 그가 타인의 주장을 수용해왔다는 전제 하에, 저 정도의 독기는 그의 특성 정도로 보아 넘기는 게 좋을 듯 하고요. 십오년전 박정희 논쟁, 십년전 안티조선, 오년전 황우석, 그리고 디워. 나꼼수. 얼굴 없는 대중 앞에 자신을 노출시켜온 사람인데 저 독기가 없었으면…최근에는 그 독기가 한풀 수그러든 것 같아 오히려 아쉽기도 합니다.

  8. 만약 상대의 말투나 과도한 책망으로 인한 반발심리로 일단 우기고 본거라고 치면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그건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도발적인 말투나 비아냥은 진씨의 전매특허이기 때문이죠. 자기는 남들에게 그렇게 하면서, 그런건 일종의 유희니까 신경쓰지말고 내용의 논거와 논리만 따지라고 하면서 자신은 타인의 비판에 그런것들이 섞이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는건 이중잣대죠. 거울기법이라…ㅋ 더 재밌는 것은 한참 논쟁을 벌이다가 어느시점에서 한 진선생의 말…”예. 님이 이겼습니다.”..이대목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 지면안돼 강박이 있는건지…무조건 이기고 지는 게 최우선으로 보이나봐요…. 진선생은 논객이라기 보다 쟁객(爭客)인것 같아요…

  9. 조선제일검 진중권도 실수할때가 있는 법,,,

    요새 드보르잡까지 찾아와서 시비걸고 그래서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지도…

    진중권 본인이 원빈급으로 잘생겼다고 우기는거 빼고는 대부분 맞는 말만 하지않나요?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완전 소중 논객

  10. 말은 사실관계가 다르고 이를 지적하는데 고약한 태도를 보입니다만 그 트윗의 요지는 다른데 있는 걸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정족수를 유지하며 헌재의 결정를 선거법에 반영할려면 그만큼 지역구 의원수가 줄어들겠죠.
    그러니 지역구 의원수는 기득권을 인정하여 현상 유지하고 비례대료를 대폭 늘려 이왕이면 그것도 독일식정당명부제로 하자는 취지겠죠. 이 방법이 대한민국의 국민의 정치 지향 혹은 성향을 국회에 제대로
    구현하는 방법이겠죠.
    뭐 사실 요즘 진중권씨 사실 관계를 잘 못 알고 트윗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d수첩
    재판을 담당한 이상훈씨와 정봉주 재판을 담당한 이상훈을 혼동하는 거. 동명이인이죠. 근데 언제는
    개념판사 였던 사람이 꼴통 판사가 됐다고.

    1. 정봉주 의원 재판 담당한 이상훈 대법관은 피디수첩 대법원 판결내린 동일인물맞고요, 피디수첩 2심 무죄내린 이상훈 부장판사께서는 현재 변호사로 계십니다. 이상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피디수첩 2심, 대법원에 각각 등장해서..^^;

  11. 진중권 지적한 유저분이 거칠었다면 진중권은 거의 쌍욕 수준이죠… 토론에서 몇번 밀린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있어도 처참하게 발린 것은 처음 보네요. 사실 ‘좋은 대화였다’식으로 어이없게 말을 끝낸 것이 이해는 갑니다. 처음에 상대방 바보 멍청이 취급하다가 말하면서 생각해보니 본인이 바보 멍청이짓을 하고 있었을테니…

  12. 미친새끼야..저 질문 한 놈이 딱히 거칠었던게 아니라고? ㅋㅋㅋ 헛소리, 개소리 드립이 거친게 아니면 대체 뭐가 거칠은 거냐?? 일방적으로 진중권 까는걸로 밖에 안보인다. 진중건이 인정하고 좋게 마무리 되었는데 말꼬리 잡고 존나게 까대네 ? 저 딴지 걸은 색히랑 너랑 같은새끼아냐?? 존나 수상하다잉?ㅋㅋ이딴 듣보잡 블로그 링크도 걸었던데?? 본인 아니면 어찌아나? 오늘도 보니깐 계속 그일잡고 붙잡고 늘어지던데, 진중권씨가 제대로 한번 해보자니깐 꼬리 바로 내리고 깨갱하던데? ㅋㅋㅋㅋ 오냐 잘걸렸다 이거냐? 머 꼬투리 잡을꺼 없나 하고 존나게 신났는데, 의외로 쿨하게 인정하고 끝 내니깐 아쉽디? 응? 아주 개처럼 끝까지 붙잡고 늘어질 기세야? 응?

    1. 거친 태도를 지적하는 X나 안 거친 댓글 감사합니다. 아, 진중권씨의 태도 정도면 쿨한 거라구요? 그럼 저도 쿨하게 답을 해 보죠…

      모르면 그냥 지나가세요. 경고 한 번 드립니다. 계속 제 의견에 참견하시면 블록하겠습니다. 풋, 그건 당신 해석이고 진보 쪽은 저랑 생각을 같이 할 걸요? ^^ 거친 표현이니 하며 표현의 말꼬리나 잡지 말고, 나보고 입 닥치라고 하지 말고. 아… 음… 시시콜콜한 시비로 시작됐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지적에 좋은 대화였어요. 님이 관련 전공자에 연구자료가 있다면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래요, 님이 이겼어요. 잘자요.

      우왕 X나 쿨하네요.

  13. 진중권은 굉장히 속좁고 소심한 사람이죠. 관상학적으로 봐도 그의 캐릭터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원래 나꼼수가 유명해지기전에는 딴지를 걸지 않았죠. 바로 곽교육감 사건이 터지고
    곽교육감이 쓸데없는 짓을 했네요 라는 멘트를 날렸는데. 때마침 나꼼수에서 곽교육감에 대한 방송이
    나간후, 입진보에대한 다이어그램 하나가 알티되면서, 진중권은 그의 소갈딱지 속내를 들어내기 시작하죠.
    사실 나꼼수가 진교수를 욕한적도 없고, 또한 그의 멘트가 크게 문제될것도 없었지만
    일부 트윗에 자신이 입진보로 공격당했다고 생각한 이후로 계속해서 집요하게 나꼼수 깔 기회만 노리며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허기자건도 마찬가지죠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트윗을 허기자가 알티하면서
    공격의 대상으로 허기자가 찍힌거죠.
    중앙대 시간강사에서 쫓겨나고 처음에는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그랬죠. 근데 어땠습니까?
    보따리 싸고 줄행랑했죠. 그땐 트윗도 안했구요. 소심의 극치고
    잘나가는 연예인과 기업인들에게 엄청나게 굽신되죠.
    찌질한 심형래가까이는건 그의 기준에 후졌기때문이죠. ㅎㅎ
    변듣보한테도 허위사실 공표로 발린후로 마치 듣보잡 하나로 발린척 하는 거짓까지..
    요즘 트윗에 판관포청천이 진교수라더만요 ㅋㅋㅋ
    물론 진중권을 빨아대는 진빠들이 많은덕에 후훗 ㅗ
    세상이 참 그지같죠 이런 전쟁터같은 세상에서
    바로 진중권같은 인간들이 제일먼저 아군의 뒷통수에 조준 사격하고
    자신은 적군으로 오인했다고 할 인간입니다.
    전 그의 책을 다 찣어서 버렸습니다. 재활용도 못하게요.
    앞으로 진중권은 저에게 인간이하일뿐.

  14. !@#… 진중권씨의 세번째쯤 답플이 이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허망한 상상을 해봅니다: “아 제가 판례를 잘못 기억하고 있었군요. 지적 감사하고, 석패율과 선거구 문제에 대한 제 논지는 다른 근거를 통해서 다시 펼치겠습니다”

  15.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냐구요? 그져 이빨만 굴리는 사람인가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인가요? 세상을 위해 나서서 하는 일이 뭐죠? 남잘나갈때 꼬인말 풀어놓는 사람인가?

  16. 진중권씨는 그냥 기본이 안된 독설가같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논리와 이성도 갖추지 않은…. 토론할 자세도 결여된 고집쟁이인 것 같아요. 사실 그분이 논리랍시고 펼치는 것에 제대로 된 게 있었나 싶네요. 작년 강연 듣고 별거 없겠다 싶어 트위터 언팔하고 관심끄고 살았는데 결국 한계를 드러 내고 있네요.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17. 최근에 저 분이 자기 영역이 아닌 데서 잘 모르면서도 태도만 대단스럽게 들이밀고 다녀서 반발도 일고 말이 많은 상태로 압니다. 그나마 이 건은 자기가 잘못 알았단 걸 인정이라도 했나 보네요. 더 많은 경우는 그러지 않아요. 누가 말하길 진중권이 (트위터) 토론에서 안 지는 이유는, 자기가 불리해지는 토론에는 아예 응답을 안해버리니까. 잘못 안 거 지적하는 유저를 블록하고, 정중히 실수를 지적하는 전문가의 말에는 답이 없고, 결국 일반 네티즌이나 만만하다고 생각한 사람만 타겟해서 말싸움에 들어가서 논쟁을 어그로로 끌고 가서 자기가 모르는 분야에 자기가 저지르고 있는 실수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는 식으로 트윗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더군요. 대한민국 모든 분야 모르는 게 없고 옳고 그름을 모두 판정해 주는 판관을 자처하고 있지만 무오류의 신의 지위는 태도에서일뿐 실제는 그럴 수가 없으니, 결국 자기의 기존 자유주의자나 미학자로서의 스탠스를 부정하는 자기붕괴까지 반복 중이라고 비판이 많더군요. 재미난 건 자기붕괴를 반복하는 상황은 딱 하나 해당 건이 김어준과 어떻게든 연결고리가 생길 때입니다. 김어준이 꼴같잖으니 이명박은 그럴 분이 아니고 정봉주는 감옥 가 마땅하고 사법부 판결들은 정당하게 되는 뭐 이런 스토리처럼 보여요. 그렇지 않으면 다른 건엔 냉철하다가 요즘 건들에만 논리가 맛이 가 버리는 걸 이해할 수가 없죠. 하여간 요즘 자기부정성 삽질을 크고 작게 여럿 했고 사실상 보수의 스탠스에 가 있는 상황이라더군요. 아까 읽은 미학 전공자인 듯한 분의 글에서 보니 거기서도 석궁판결 사법부 옹호하다가 미학적으로 지가 배운 것 하는 강의와 반대 전선에 서 버렸다고 지적하는 듯 하더군요… 쩝. 매일같이 보수주의자 커밍아웃한 진중권.

  18. 음~ 이런 일이 있었던가요? 진중권씨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던 차에…. 역시 명성에 의존해서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는 위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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