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찐따가 되려 하지 마
뉴미디어에 조종당하는 나라를 원하지 마
이 광란이 들려?
X같은 한국의 무의식 말야

내가 호모새끼일지는 몰라도
이명박을 찍는 공돌이는 아냐
모든 사람들이 프로파간다에 혈안이 돼서는
망상의 시대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네

… 진짜 내가 하는 소리는 아니고, Green Day의 American Idiot을 적당히 의역한 뒤 몇 가지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해 본 것이다. 호모, 공돌이 등 정치적으로 잘못된 단어가 사용되긴 했지만, 그냥 가사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길.

미국에서 뭘 배우자는 소리를 하자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미국은 ‘미국 찐따들’이라는 노랠 부르는 밴드에게
그래미의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안겨줄 줄 안다. 한국은 그럴 수 있을까? 성화 봉송 현장에 나타난 중국인 시위대를 향해 국수주의, 쇼비니즘의 딱지를 붙이는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은 국수주의와 쇼비니즘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리의 애국심에도 냉철한 이성과 관용(tolerance)의 철학이 꼭 필요하다.

물론 중국인 시위대를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다. 비판을 넘어 비난을 퍼붓고 싶은데, 시기도 많이 늦었고, 벌써 마녀사냥이나 우리의 쇼비니즘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네트워크의 분위기가 격앙되어 있는 상태라 자제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성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이성을 잃는다면, 중국인들이랑 다를 게 없어진다. 물론 욕은 하되, 이성적으로……

 댓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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