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윤선의 새 앨범 <Memory Lane>이 발매되었다. <Reflect>, <Down by
Love>의 뒤를 잇는 팝 앨범으로, 그녀의 독특한 스캣 싱잉을 비롯해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기교마저 완전히 벗어버린
놀라운 도전이다. 도시락을 통해 음원 몇 개를 들어봤는데, 음질은 거지같았지만(이딴 음원을 팔아먹다니, 도시락은 각성해야 한다)
아주 “맑다”는 인상을 받았다.

2. Bjork(뷔욕)이 Timbaland와 손을 잡고 만든 싱글 <Earth Intruders>를 발표했다. 이 싱글은 5월 8일 발매되는 그녀의 새 정규 앨범 <VOLTA>의 첫 싱글이 될 것이다. 대단한 음악가라는 건 알겠지만, 여전히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Joga> 정도가 딱 좋았다고 생각한다.

3. 이승열이 6월께 2집 앨범을 발표한다. U&ME BLUE의 보컬/기타로 활동했던 그는 2003년 말 <이날,
이때, 이즈음에…>를 발표하고 활동한 이후 한동안 영화 및 드라마의 OST 작업에만 가끔씩 얼굴을 내보여왔다. 그동안
콘서트나 작은 공연을 통해 몇 곡을 이미 공개한 바 있으며, 6월에는 2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4. 몰랐었다. 이 앨범이 나온 줄. LCD Soundsystem의 신보 <Sound of Silver>가 이미 발표되어 시중에 팔리고 있다. 이 뮤지션은 아이팟과 나이키플러스 유저를 위한 조깅 앨범(?) <45:33> 이후 짧은 시간만에 또 한 매의 맛있는 그루브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5. 푸른새벽의 마지막 앨범 <보옴이 오면>은, 솔직히 손에 잡고 싶지 않은 앨범이었다. 그들의 데뷔작 <푸른새벽>에서 느낀 압도적 감수성에 비하여, 1.5집 <Submarine Sickness / Waveless>가 실망스러웠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야 될 것 같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상처받은 내게 한희정의 목소리가 여전히 축복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6. 우리 나라에서, 이 모든 뮤지션들의 앨범 판매량을 합한 것보다 SG 워너비의 앨범이 더 많이 팔린다는 것은 확실히 비극이다.

  6 개의 반응

  1. 메종 드 윤선 공연에서 나윤선의 정선아리랑을 듣고 무지무지 기대했었는데 결국 이번 팝 프로젝트에선 빠졌더군요. 나중에 편곡 다시 해서 나윤선 퀸텟 음반으로라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실 나윤선은 음반으로 들어선 그냥 ‘목소리가 곱구나’ 정도인데, 같은 곡이라도 공연에서 들으면… 이 여자의 목소리는 신의 축복,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왕년에 복음성가 음반도 두 장이나 낸 적이 있죠 :)

  2. 아. 나윤선 앨범이 나왔군요.
    소식 감사~ ^^

  3. LCD 사운드 시스템 새앨범 확실히 좋아요. 그리고 드디어 이승열이 2집을 낸다니 더 없이 기쁘네요

  4. 6번 소식은 매번 들려오는 소식, 그래서 안타깝다는

  5. Bjork.. 저두 Joga때.. 그니깐 한 Homogenic때가 참 좋았어요 ㅋ 그치만서도 Earth Intruders.. iTMS에서 사버리고 말았다는.. 쩝..

  6. 시험 관계로 블로그에 관심을 갖지 못했었는데, 좋은 댓글들이 이렇게 많이 달려있을 줄이야… ㅎㅎ

    일단 이승열 신보와 나윤선 신보부터 구입할 생각이에요. 제가 워낙 두 가수를 좋아하는터라…… 반면 뷔욕은 첫 싱글이 쉽게 귀에 달라붙지 않는 느낌이고, LCD 사운드시스템도 웹TV를 통해 몇 곡 들어봤는데 아직 전작에 비해 탁월한 매력을 느끼진 못했거든요. 물론 다들 굉장한 뮤지션이니, 금방 또 헤벌레~ 해서 좋아할 것 같긴 한데….. -_-a;;;

 댓글을 씁니다.

(필수 입력)

(필수 입력)

다음 HTML 태그 및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임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이 사이트의 글은 출처를 명기하여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uffusion theme by Sayontan Sinha